짤러님들 안녕하세요! 15번째 칼럼은 10대와 관련한 최근 마케팅 이슈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edited by 하지영
지난 4월 27일부터 만12세-18세 청소년들도 후불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해졌죠.
더이상 버스 카드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구요. 카드사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혜택을 내세운 캐릭터 카드들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출시한 가장 핫한 아이템! 바로 10대를 위한 “카카오뱅크 미니”. 주민등록증이 없는 청소년들은 카카오뱅크 같은 비대면 은행들은 가입조차 불가능했었는데요.
얼마 전 카뱅에서는 10대만 가입 가능한 카뱅 미니를 출시했습니다.
다른 체크카드와 다른 점은 은행 계좌 개설도 필요없이 핸드폰 본인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선불 충전 카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해서 부모님 동의 없이 가입이 가능하고, 니니즈 카드를 앞세워서 그런지 하루 만에 5만 명이 가입했네요.
과거 중고생들의 온라인 결제 방식은 무통장 입금이 대세였는데요. 이런 트렌드를 발빠르게 캐치한 스타일쉐어는 작년인 2019년, 무통장 결제의 불편함을 해결한 편의점 결제를 도입했었죠.
10대 고객이 많은 에이블리도 최근 편의점 결제를 도입했구요. 하지만 이제 그것도 옛말이 되고 카뱅 미니 카드나 각종 체크카드 결제가 대세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봅니다.
그리고 코로나 기간 10대 사장님도 늘었다는 기사가 있네요. 학교를 안 가며 SNS와 이커머스를 결합해서 장사를 시작하는 청소년들이 늘었다는 내용인데요.
카드 발급으로 온라인 결제가 쉬워진 청소년들이 앞으로 친구들이 SNS에서 파는 물건을 좀 더 사지 않을까 싶네요.
20대들보다 명품에 돈을 더 쓰겠다는 10대들이 늘어났다는 기사도 있네요. SNS와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는 10대들이다 보니 이런 경향이 더 가속화 되는 것 같네요.
SNS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Z세대이다 보니 그들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역시 SNS를 종횡무진하는 이영지입니다. 아래 캐릿 칼럼은 이영지라는 인물을 A부터 Z까지 제대로 분석한 글이니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본업인 힙합 가수 이영지의 삶을 올리는 계정과 양평동 불주먹이라는 부캐 계정을 넘나들구요. 비정기적 라방을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스스로를 희화화하며 밈(Meme)을 자처하는 거침없는 모습으로 Z세대에게 어필하며, 각종 광고 모델을 꿰차고 있습니다.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나 서비스라면 꼭 이영지를 주목해보세요!
10대, Z세대를 잡는 브랜드가 미래를 잡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들을 우리의 팬으로 만들고 함께 놀며 미래를 그려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