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사상 최대의 이커머스 뒤엔.. 사상 최대의 반품이 옵니다..ㅋㅋㅋㅋ
이러면 #물류 비용이 오르면서 이커머스 기업들이 골아프쥬?
근데 #얼결의#수혜자 들도 있지 말입니다..?
이커머스 물류 문제는 이제 사회문제인 듯요.
한국은 택배기사들이 자꾸 과로로 쓰러지고 있죠? 미국은 택배사들이 ‘우리 기사들이 안쓰러질 만큼만 가져갈께’ 전략을 쓰고 있어서 또 난리구요. 결론적으로 택배비용은 더 오를 추세예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피할 수 없는 배송비 인상이 옥죄어 오면서 이제 무료배송, 무료반품에 대한 입장정리가 필요해지고 있어요. 올해는 모든 기업이 전부 마진싸움을 해야하는 시점이라서요.
일케 가뜩이나 폭주한 이커머스 시장에 홀리데이 세일과 박싱데이 세일이 지나갔쥬? 한마디로 물류는 연말에 거의 폭발했어요. 그리고 여기 터진 또하나의 후폭탄은 뭐냐면… ㅋㅋㅋ 반품요.
지난주에 UPS가 발표하기로는요. 이번 홀리데이 이후 거의 9백만 개의 반품이 이뤄질 걸로 예상돼요. 역대 주간 반품 기록 중 최다랍니다.
또 CBRE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휴가 판매액은 2,49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그 중 705억 달러 또는 전체 주문의 약 30%가 반품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미국의 반품 문화는 참 어마무시해서요.
좌, 이틈에서 누가 돈을 벌고 있는지 맞춰보실 분, 손…?
힌트는요. 한쪽에서 반품이 늘고 있는 반면, 다른 한쪽에선 중고판매가 굉장히 활발해지고 있는 게 오늘날 소비현황이란 거요. ㅋㅋㅋ 네.. 맞아요. 반품된 제품들을 수거해 되파는 업자들이 지금 기록적인 매출경신을 기록하고 있어요.
이 업자들은 대규모몰의 반품재고를 수거하고, 또 망한 회사들의 스탁들도 수거하거든요. 그런다음 다시 장터를 열어 이걸 도매로 떼어갈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팔레트 단위로 경매를 넘기죠.
Modern Retail에 의하면 1.7톤 정도의 의류팔레트가 115달러에 나가니까 똥값도 개똥값이쥬? 똥팔아 돈을 버니 중고 장사가 잘하면 마진이 얼마나 짭짤하겠어요.
매입할 물건이 많아도 여기서 판매 루트가 없어지면 딱 병목이 되는데 지금 중고시장이 활황이다 보니 여기 허브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돈을 벌 밖에요.
Amazon, Wayfair, Lowe ‘s 및 Target에서 미판매 및 반품 상품을 구매해 되파는 애들 중 유명한 애들은 Liquidation.com이나 Quicklotz Liquidations같은 애들이 있는데요. 빈번한 입찰자에는 소기업 소유주는 물론 ebay와 Poshmart에서 활동하는 전문 리셀러들이 끼어있답니다.
“너 흙파서 장사하냐?”란 질문에 “흙파서 장사해”라고 대답할 수 있는 애들이죠. ㅋㅋㅋㅋ
청산업자 중에는 그래서 “어우씨 B2C 마진 좀 봐, 나도 B2C도 할래”로 가닥잡고 있는 Optoro같은 기업도 있어요.
참.. 이런 시장은 몰라서 그렇지.. 생태를 알면 돈은 되겠어요. 개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