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ㅋㅋㅋ 잼난 콜라보가 떴어유~ #돈키호테X조조타운 콜라보!
더 놀라운 건 말이죠.. 디렉터가…두두둥!
2000년대 여러 젊은이 환장하게 만든 #Devilock 임돠~~
엄청 신기한 콜라보가 하나 떴어요. ㅋㅋㅋ 돈키호테가 1호점 30주년을 기념하면서 조조타운하고 콜라보 제품을 냈지 말입니다..?
왠지 돈키호테라고 하면 죔 웃음이 스멀스멀 나잖아요. 돈키호테는 스스로를 ‘경안(驚安)의 전당’, 즉 ‘눈이 경련을 일으키는 전당’이라고 불러왔어요. ㅋㅋㅋ
이번 콜라보는요. 바로 그 ‘경안’이란 글자랑 돈키호테의 캐릭터 펭귄 돈펭(돈뺀인가? 일본말로는 그래요), 그리고 돈키호테란 글자를 활용해 만든 티셔츠와 후드들이었답니다. 조조타운에서 어제부터 판매하고 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하핫.. 이 디자인을 누가 했게유?
ㅋㅋㅋ 놀라지 마세요. 글쎄 그 유명한 전설의 노리아키 엔도(遠藤 憲昭)가 돈키호테 디렉팅을 해준 거에요.
노리아키 엔도가 누구냐면, 2000년대초반 일본의 패션/뮤직계를 쥐락펴락하던 상간지남이죠. 이 분이 음악이면 음악, 패션이면 패션, 거기에 스포츠, 그것도 격투기에도 관심많았던 분이라 뭐랄까… 진짜 상.간.지.남 이라고 밖엔 말할 수 없는 스타였어요.
노리아키 엔도의 경력으론 빼놓을 수 없는 게 Devilock인데요. 당시 온 아시아 젊은이들은 Devilock에 열광했었죠. Devilock은 음악 레이블이자, 패션레이블이기도 한 하라주쿠의 상징적 존재였어요.
Devilock Night라는 음악공연에는 우리나라 애들까지 쫓아댕겼다니까요. 이거 본다고 일본 날라가는 애들 몇번 봤음요. 당시 Devilock은 무슨 이벤트나 콘서트 한번 하면 몇만명은 훅 땡기는 굉장한 브랜드였죠.
노리아키 엔도는 소위 ‘거리의 전설’이라고 불렸던 양반이에요.
근데 이 분이 웃긴게요. 인기가 초절정이던 2011년 홀연히 강호를 떠납니다..스스로 Devilock을 해산했어요.
또 그 때 조조타운이 잊지못할 브로맨스 일화를 남겼는데, Devilock에게 감사하다면서 온 페이지를 하루동안 Devilock으로 도배를 해줬다네요.
돌아보면 참… 간지에 살고 간지에 죽던 낭만시대였죠. 근데 그 노리아키엔도와 조조타운이 하필 ‘돈키호테로 엮이나 그래..ㅋㅋㅋㅋ ‘
한정 판매라니까 사고 싶은 분은 서두르셔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