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살다 살다.. #강쥐용 #오픈키친 이란 희한한 식당을 다 보네요..
네.. 사람 식당아니구요. 강쥐용 테이크아웃 식당이에요.ㅋㅋㅋㅋ
찌루야 미안하다! 걍 사료만먹고 씩씩하게 자라다오!
넌 뉴욕 강쥐가 아니고 서울 강쥐니께!
요즘은 정말 개팔자가 상팔자인듯요. 뉴욕에 최근 Pet Kitchen이란 게 들어섰답니다.
이건 뭐냐면, 강아지용 Deli랄까유..? 보통 미국의 Deli들보면, 수퍼처럼 음식 재료도 팔면서 또 주방이 있어서 그 재료로 만든 간단한 요리들도 사먹을 수 있고 그런 상황이잖아요?
이 Pet Kitchen이란 개념은 그 Deli를 인간용에서 동물용으로 바꾼 거에요. 즉, 개 주인들은 이 곳에 와서, 자기 강쥐 음식을 주문해서는 그 옆 테이블에서 먹이거나, 혹은 집에 가지고 갈 수 있어요. 뉴욕 유니온 스퀘어에 들어선 이 강쥐용 키친은 반려용품 회사 Petco가 자신의 플래그십스토어 한켠에 설치한 거랍니다. 신선 반려견 식품 제조를 담당해온 JustFoodForDog하고 콜라보해서요.
참 이런 기사를 읽으면..강쥐시장이 대단하긴 한 듯해요.
저도 포메라니안을 한 마리 키운답니다. 이름은 ‘찌루’ 에요.ㅋㅋㅋㅋ 얘를 이뻐하긴 하는데..전 그렇게 옷을 사 입히거나.. 요리를 해먹이는 스타일은 아닌 듯해요. 걍 사료 처멕이면 끝! ㅋㅋㅋ
근데 강쥐 커뮤니티가면, 와~ 이건 뭐 손으로 매 식사를 다 헤먹이는 사람부터.. 강쥐용 유모차, 강쥐용 바구니 등 완벽한 소품을 갖추고 외출하는 사람까지 강쥐를 아기처럼 키우시는 분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전에 애견 호텔에 찌루를 맡기러 갔는데.. 좀 비싼 방이 있다면서 보여주더라구요. 오왕~ 진짜 호텔처럼 인테리어 해놨어요. 그러면서 거기서 재울건지 걍 일반방에 재울 건지 물어보대요. ㅋㅋㅋ 전 당근 일반방에 재우죠! 여러부운~ 강쥐는 사람처럼 그런 거 느끼는 동물이 아니에유우~~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일류호텔방을 택하더군요. 이건 무슨 뜻일까나..? 바로 이성보다 욕망이 지배하는 시장, 아주 강한 호조세의 ‘패션시장’이라는 거요. 나중에 뉴욕가면 함 들러나 봐야 겠어요. 뉴요커들은 강쥐한테 뭘 처멕이나..궁금은 하네요.
ㅋㅋㅋ 미안하다 찌루야! 난 그렇겐 못키우겠따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