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핫이슈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유통은 거의 고사 위기에 몰렸지만,
그래도 속속 오픈하고 있는 #새로운포맷의#스토어 들이 있어요.
#핫플 의 매력, 그렇게 핫해진 #성수동 얘기를 들어볼까유?
edited by 하지영
최근 소상공인과 자영업,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의 주요 상권이 붕괴되고 있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레거시 유통들의 매장들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폐점된다는 기사들이 나오는 등 암울한 코로나 시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토이저러스’를 오픈했던 롯데마트 구로점이 11월 폐점하며 대형마트의 구조조정은 계속되고, 항간에는 수도권 내 백화점의 폐점 소문이 들릴 정도로 오프라인 유통의 위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와는 별개로 핫플레이스와 젊은 층들이 모이는 주요 상권에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간들이 생기고 있는데, 아무리 오프라인이 어려워도 결국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은 쉽사리 포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겠죠.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O2O, O4O라는 컨셉으로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온라인 플랫폼들, 그리고 온라인을 강화하는 와중에도 오프라인을 더 차별화하려는 기존 레거시 유통들과 제도권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과 새로운 브랜드를 떠나간 소비자들을 다시금 만들려는 노력으로 말이죠.
반대로 안정적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라이징하는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진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매출을 위한 진출이 아닌,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란 컨셉으로 말이죠.
이러한 트렌드를 가장 리딩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젠틀몬스터’라는 아이웨어 브랜드가 있습니다. 파격적인 국내외 공간과 전시 콘텐츠로 국내 대표적인 ‘인스타그래머블’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작년 베이징의 SKP 백화점을 디렉팅하기도 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젠틀몬스터’ 외에도 최근 다양한 브랜드들이 상품을 위한 공간이 아닌, 브랜드를 체험하기 위한 공간으로서의 오프라인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여타의 상권들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주목 받는 상권인 성수동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고, 여기에 브랜드 본사들까지 모이면서 내년에도 기대되는 오프라인 상권이 되고 있습니다.
MZ세대들에게 CF와 공간으로 세련된 이미지로 각인된 시몬스침대는 ‘시몬스테라스’에 이어 올해 성수동에 ‘시몬스하드웨어스토어’를 진행하며 4평 공간의 기적을 보여줬었습니다. 이 버려졌던 공간에 이제는 연이어 다른 브랜드들이 팝업 스토어를 하면서 공간과 굿즈마케팅의 대표 사례가 되었습니다.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는 최근 성수동에 이케아의 컨셉스토어인 ‘이케아랩’을 오픈하였습니다. 이 공간은 판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컨셉스토어로서의 역할을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삼청동에 오프한 ‘안다르’의 복합문화공간 역시 앞서 말씀 드린 사례들과 같이 브랜딩을 위한 공간일 테고요.
또 바이커들의 워너비 브랜드인 ‘데우스엑스마키나’의 첫 플래그십스토어에서도 브랜드가 보여주고자 하는 지향점을 체험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에 ‘농심’의 브랜드파워를 넘어선 2인자 아닌 2인자, 갓뚜기라 불리는 ‘오뚜기’의 첫 브랜드스토어도 곧 강남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대가 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커머스의 대세는 온라인이지만, 오프라인은 그래도 오프라인입니다.오프라인의 위기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지만, 역으로 오프라인에서의 기회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만나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그 어떤 방법보다도 현장에서 직접 대면하는 것 만큼 확실한 게 없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