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패션유통가 늬우스!
–#백화점 의 #문센 고객들이 일반 고객보다 얼마를 더 쓰게요?
-오늘은 #컬리 소식이 많아요~ 1000억 투자유치와 컬리페이!
–#뷰티 와 #패션 계에선 많은 기업들이 다이나믹을 보여줍니다!
백화점과 편의점 소식!
- 명품 대신 여행…백화점, 성장세 ‘주춤’ :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3사는 지난해 모두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백화점 업계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백화점의 호황은 팬데믹으로 인한 ‘보복 소비’, 즉, 오픈런으로 대표되는 해외 명품의 인기와 골프, 테니스 붐에 따른 패션 상품 판매 증가가 주된 요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물가 등을 이유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을 뿐 아니라 엔데믹 전환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이 명품에서 해외여행으로 몰리고 있어 증권가에서는 백화점 업계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문센 가는 루틴” 일반 고객 2.3배 돈 쓰는 백화점 ‘숨은 VIP’ : 엔데믹으로 문화센터 강좌가 정상화 되자 백화점의 ‘숨은 VIP’인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백화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6일 신세계백화점은 문화센터 회원의 지난해 월 평균 객단가가 150만 원으로, 일반 고객(65만 원)의 2.3배라고 밝혔는데요, 이들의 백화점 이용 횟수도 월 평균 4회로, 일반 고객(1.8회)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문화센터 회원들이 VIP 고객에 준하는 방문 횟수와 객단가로 백화점 매출을 이끌면서 업계는 충성도 높은 회원 모시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일대일 또는 소규모의 프라이빗한 강좌를 대폭 늘리고 20·30대 회원을 늘리기 위해 인문 교양과 재테크, 아트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의 행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한 발 늦었지만…SSG닷컴·롯데온 백화점 낀 이커머스, ‘브랜드가 있다’ : 이커머스 춘추전국 시대에 각사들은 차별화한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는데요, 이 중 롯데온, 백화점이 계열사로 있는 대기업 이커머스는 쇼핑의 정수인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리는 식으로 레드오션을 돌파 중입니다. 롯데, 신세계의 이커머스 참전은 시장에서 ‘한발 늦었다’는 평이 나왔지만 현재 승부를 걸고 있는 명품의 경우 진품을 판매한다는 신뢰도가 필수이다 보니 소비자들이 롯데나 신세계라는 대형 브랜드를 믿고 구매하는 효과가 있을 거라는 기대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SSG닷컴에 따르면 3월 명품 카테고리 매출은 2월 대비 5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SSG페이·스마일페이’ 매물로 내놓은 신세계, 왜? : 신세계그룹이 간편 결제 서비스인 SSG페이(쓱페이)와 스마일페이 지분 매각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해 SSG닷컴과 G마켓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자체 페이를 연동 확대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해 정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체 페이는 충성 고객과 결제 빅데이터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면에서 유통업계의 경쟁력으로도 꼽히지만 투자 대비 효율이 나지 않고, 각각의 페이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지 못하면서 정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 점심시간 편의점 줄서는 사람들…’편도’ ‘편커’에 2조 쓴다 : 외식 물가가 치솟자 편의점이 직장인이 점심시간을 보내는 ‘주요 목적지’로 떠올랐습니다. 가격이나 음식 구성·맛 등에서 만족할 만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장소로 바뀌었다는 사실도 주목할 요소인데요, 실제로 지난해 ‘편도(편의점 도시락)’와 ‘편커(편의점 커피)’ 등 편의점 식사에 쓴 돈이 2조 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는 “고물가에 직장인들의 주머니가 얇아진 탓도 있지만, 편의점에서 식사와 간식을 넘나들며 취식할 수 있는 메뉴가 많아진 것도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 편의점 더 비싼데 왜 일부러 찾아가? “재밌어서!” : 최근 3개월 이내에 편의점 방문 경험이 있는 사람 10명 중 6명 정도가 특정 편의점에서만 파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일부러’ 해당 편의점을 방문해본 경험이 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저연령층일수록 편의점 이용 빈도가 높았는데요, 특정 편의점에서만 파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일부러’ 해당 편의점을 방문해본 경험(65.3%)도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신상품이 출시되면 한 번쯤 구매해보는 경향(48.0%)도 절반에 육박해, 콘셉트 스토어나 특화 매장 등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이 등장한 이유를 보여줍니다. 특히 이런 경향은 여성과 20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 3월, 외부 활동 관련 매출 날았다 : 주요 백화점의 3월 집객과 매출이 모두 활기를 띠었습니다. 특히 외부 활동과 관련된 소비가 급격히 늘었는데요, 럭셔리 부문은 한풀 꺾인 반면 메이크업과 슈즈&잡화, 영패션, 여성복, 스포츠 부문은 전년 동기간 대비 두 자릿수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온라인 공룡들 소식!
- 잘나간다는 B마트, 강남서 줄폐점…속사정 알고보니 : 음식 배달 수요 감소로 위기감을 느낀 배달의민족이 돌파구 찾기에 분주합니다. 특히 장보기 즉시 배달 서비스인 B마트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서비스 지역을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방 광역시까지 확대하고 있죠. 배민 측은 배달 수요가 꺾이는 분위기에서도 B마트가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퀵커머스 최대 격전지인 강남에서는 B마트를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남권 거점을 줄여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강남권은 이미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 온라인 쇼핑 고객 이탈 속 쿠팡만 선방… ‘쿠플’이 효자 : 온라인 쇼핑 업계가 고객 이탈로 적신호가 켜졌지만 쿠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쿠팡 와우회원 등 쇼핑과 연계한 서비스의 락인 효과로 분석되는데요, 특히 쿠팡플레이는 와우멤버십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OTT로 손흥민 등 스포츠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2022년에는 출시 2년 반 만에 어플 다운로드 수 1위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후 쿠팡이 와우회원 멤버십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이탈 고객이 미미한 것은 타 플랫폼 대비 실속 있고 저렴한 쿠팡플레이의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 기업가치 3조 당근마켓, 작년 영업손 540억… 적자 폭 더 커졌다 :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적자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2021년 기업가치 3조 원을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지만, 광고에 집중된 수익 모델 탓에 8년째 적자가 계속되고 있어 수익 개선 전략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에 당근마켓은 지난해 11월, 설립 7년 만에 대표를 교체하고 광고 서비스 고도화와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업계에선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활용해 카카오 게임, 페이, 택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했듯, 지역 커뮤니티를 구축한 당근마켓 역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 앵커PE, 컬리에 1000억 원 추가 투자 확정… ‘기업가치 3兆’ 책정 :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1위 컬리가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로부터 1000억 원의 투자를 확정했습니다. 주당 6만 원 후반대, 기업가치는 3조 원대로 투자가 이뤄졌는데요, 컬리는 그동안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자금 시장 경색으로 기업가치가 1조 원 아래로 떨어지자 올해 1월 자진 철회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매출 증가로 최근 들어 몸값이 회복된 셈입니다. 컬리는 유치한 자금으로 새벽배송(샛별배송) 가능 지역을 늘려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또 식품보다 객단가가 높은 화장품을 취급하는 ‘뷰티컬리’의 안정화에도 주력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 “컬리도 진출”…유통업계 페이 전쟁 계속될까 : 유통업계 ‘페이 전쟁’이 다시 한 번 불붙을 전망입니다. 마켓컬리도 ‘페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각 기업 간 자체 간편 결제 서비스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플랫폼 자체 페이는 고객 락인 효과뿐 아니라 수수료를 줄일 수 있고 소비자 구매 패턴 등 빅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간편 결제 시장은 이미 삼성, 네이버, 카카오 등 세 업체가 과점하는 상황인 데다 애플페이까지 진출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신세계는 페이 시장에서 후퇴할 기조를 보이고 있죠. 이에 후발주자들이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 “새벽배송 말고 오늘배달”…배민 앱에서 옷·화장품 주문한다 : 배달의민족이 옷·화장품 등 중소상공인 상품 배달에 나섭니다. 외식 자영업 대상 배달에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겁니다. 배민스토어는 음식 외에 꽃·건강식품·편의점 상품 등 우리 동네 다양한 상품을 배달하는 퀵커머스인데요, 대형 브랜드만이 아니라 지역 중소상공인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배민이 음식 배달 앱을 넘어 이커머스로 진화하는 신호탄입니다. 엔데믹으로 배달 시장이 주춤하자 30분 내 생필품을 배달해주는 ‘B마트’와 배민스토어의 상품군 확대로 돌파구를 찾은 겁니다. 우아한형제들은 2022년 흑자 전환에 이어 배민스토어가 성장에 날개를 달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미리 보는 1분기 네카오 성적표… 매출은 동반 상승, 영업익은 네이버만 늘듯 :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성적표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양 사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네이버는 올 1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8.5% 늘어나,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경기 부진에 따른 검색 광고 성장의 둔화 탓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포시마크 실적 편입에 따라 커머스 부문이 회사의 이익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고, AI 검색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반면 카카오는 매출은 11.8% 늘고 영업이익은 12.2% 감소했고, 배너 광고 판매 부진과 지난해 대규모 서비스 장애 사태로 발생한 비용이 더해져 수익성 약세 예상이 중론이며, SM엔터 인수 비용도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뷰티 & 패션 소식!
- 리오프닝 ‘낙수 효과’ 없었다…위기의 K-뷰티, 脫중국 전략 ‘고삐’ : 국내 뷰티 공룡들이 중국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화장품 수출액이 최근 5년 새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K-뷰티’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인데요,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향 수출이 급감한 데다 수출 비중도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국 뷰티 시장의 빙하기가 시작됐다는 경고마저 흘러 나옵니다. 이에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를 필두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아모레퍼시픽도 역시 북미 시장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다변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콜마 역시 자회사 구조를 개선하고 북미 등 글로벌 진출 박차를 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도 강화 중입니다.
- 크림, 작년 매출 14배 급증… 네이버 C2C 확장 ‘정조준’ : 한정판 소비자 간 거래(C2C) 플랫폼을 운영하는 네이버의 손자 회사 크림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출의 가파른 증가는 그간 수수료 무료를 고수해오던 크림이 지난해부터 수수료를 본격적으로 부과하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크림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4배 증가했는데,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C2C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연초 인수를 마친 북미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와 왈라팝, 빈티지시티, 베스티에르콜렉티브 등과 함께 글로벌 C2C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뷰티컬리 키우는 컬리, 로레알과 맞손…단독 상품·공동 마케팅 협업 : 컬리가 뷰티컬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로레알코리아와 손잡았습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 사는 뷰티컬리만을 위한 단독 구성 상품 기획을 위해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며, 멤버십 서비스의 포인트 연동 등 고객 관리 측면에서의 협력도 이어간다고 합니다.
- 패션 플랫폼, 줄줄이 적자 확대…수익성 개선 ‘사활’ : 지난해 지그재그, 브랜디 등 패션 플랫폼 업계 수익성이 더욱 악화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외형 성장을 위해 마케팅·영업 비용, 인건비 등을 크게 늘렸었기 때문에 이는 예견된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업계는 늘어난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수수료 인상 등 수익성 개선 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인수 금융 연장 대신 차환 ‘성공’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이번 달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인수 금융을 모두 상환했습니다. 같은 아웃도어 브랜드 업계 경쟁사인 K2로부터 1800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겁니다. K2는 아이더 등 계열사 내 여유 현금을 활용해 네파에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재무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네파는 지난해 리브랜딩을 단행, 실적 개선에 성공했는데요, 오랜 경쟁 관계인 K2는 네파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0% 증가하는 등 최근 실적과 영업 안정성을 파악하고 있어 순수한 재무적 투자 관점에서 여유 자산 운용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 ‘완전 자본 잠식’ 빠진 뷰티 공룡 세포라…지난해 적자만 180억 : 글로벌 뷰티 공룡 세포라가 국내 시장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포라코리아의 매출은 1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6억 원으로 21%, 당기순손실은 202억 원으로 36% 늘었는데요, 이 회사의 지난해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299억 원, 자본금은 262억 원으로 완전 자본 잠식 상황입니다. 세포라는 전 세계 36개 국에서 3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국내 시장에선 현지화에 실패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취급 품목이 제한적이고 올리브영이 독주 체제를 구축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세포라는 단독 상품 강화, 새로운 형식의 매장 출점 등을 통해 국내 사업 재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 “중국 아니면 큰일날 줄 알았는데”… 새로운 활로 뚫은 K뷰티 : 뷰티업계는 최근 들어 일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중국 일변도 전략에서 탈피하고 있습니다. 한한령(限韓令)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고 중국 현지 화장품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도 높아지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의 대명사로 통하는 ‘쿠션’이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샤, 라네즈 등 브랜드가 쿠션과 마스크팩 등을 앞세워 빠르게 일본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 ‘벼랑 끝’ 1세대 화장품 브랜드숍, ‘플랜 B’로 흑자 전환 : 과거 K뷰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1세대 화장품 브랜드숍이 ‘V자 곡선’을 그리며 회복세를 보이자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니스프리 반등의 배경으로는 온라인 사업으로의 전환이 꼽힙니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매장의 수를 줄이며 온라인 사업 확대를 시도했고,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에서는 매장의 80%를 철수하며 적자 폭을 줄여나갔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 역시 온라인 시장 공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토니모리도 일부 주력 제품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4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고, 에이블씨앤씨는 미샤와 어퓨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실적 개선과 함께 코로나 이후 부침을 겪으며 수립한 각자만의 전략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보기도 하지만, 한편 온라인 채널을 이미 올리브영 등 강자가 선점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 네이버쇼핑, ‘무료 감정’ 대상 확대… ‘해외 직구’ 100개 브랜드 : 네이버쇼핑이 ‘해외 직구’에서 제공하는 무료 감정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네이버쇼핑은 한국명품감정원과 함께 이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요, 이달부터 서비스 대상을 기존 50개 브랜드에서 100개 브랜드로 늘린다는 설명입니다. 네이버쇼핑은 무료 감정 서비스 대상 브랜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교정: 하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