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뉴스 브리핑이에요~
–#롯데 의 신선식품을 향한 정주행, 상대진영의 연합도 장난 아닙니다
-기업과 소비시장에 돈이 말라붙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흥미로운 #리테일 포맷이 있네요.
–#쿠팡 이 3분기에 드디어 영업이익 분기 흑자를 기록했네요.
롯데의 신선식품을 향한 움직임과 만만찮은 상대진영
- 3조 투자 ‘롯데온’ 있는데…롯데쇼핑 ‘신선식품 앱’에 붙는 물음표 : 롯데쇼핑이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시장’에 약 1조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식료품 판매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앱)을 만들 계획입니다. 롯데온은 ‘명품특화’로, 새로운 앱은 오카도 기술을 통합한 장보기앱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 롯데마트-슈퍼, 그로서리 강화 위해 소싱 업무 통합…파트너사 컨퍼런스 열어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협력사 초청 콘퍼런스 행사를 열고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돼오던 상품 소싱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GS더프레시·홈플러스 손잡고…네이버, 연내 퀵커머스 진출 : 이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홈플러스·GS프레시몰 등과 손잡고 장보기 당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온 네이버가 대형 기업형슈퍼마켓(SSM)들과도 손잡고 퀵커머스에 진출합니다.
돈이 말라붙는 징조들
- “디올 사려는데 6개월 무이자 사라졌다”…카드사 돈가뭄 비명 : 주요 카드사가 이달부터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줄이고 있어요. 6개월 무이자가 대부분 3개월 무이자로 축소됐습니다. 일부 소형 캐피탈사는 신규영업을 사실상 중단한 상황입니다.
- “밥값 5만원도 부담 커요”… 3개월 소액 할부족 급증 : 소액이라도 무이자 분할 납부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소액후불 결제도 인기여서 네이버·카카오·토스 빅테크 3사의 소액후불결제 이용액은 지난 6월 대비 39% 늘어난 수준이에요.
네이버, 카카오, CJENM 사라진 영업이익을 찾아서
- ‘콘텐츠 투자·커머스 부진’…CJ ENM, 3Q 영업익 70% ‘급감’ : CJ ENM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7.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0.9% 감소했어요. 내용은 복잡합니다. 미디어 부문에서 매출은 늘었는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들어간 선투자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게 컸습니다.
- 네이버·카카오, 커머스 성장 속 찾은 미래 사업은? :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쳤어요. 네이버는 영업익 5.6% 감소, 카카오는 11% 감소를 기록 중입니다. 네이버는 전반적 생태계를 확장 중입니다. 검색-커머스-페이-물류를 잇는 투자와 C2C 거래 기반을 넓히고 있구요.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전망입니다.
절정의 3분기, 4분기는 글쎄
- 불황속 활짝 웃은 편의점…4분기 전망은 ‘글쎄’ : 올 3분기 BGF리테일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신장했고, 영업익도 31.7% 증가했어요. 다만 4분기에 호실적이 이어질지 미지수입니다. 1,4분기는 편의점 비수기에 속하는데다 이태원 참사 이후 소비가 식고 있습니다.
- 고물가에 백화점·편의점 웃는데…슈퍼마켓만 ‘고전’ : 올해 소매판매액은 9월까지 전년비 7.4% 성장했어요. 이 중 백화점은 전년비 22.9%, 편의점은 10% 늘어났지만 슈퍼마켓은 0.4%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4분기 소매유통 체감경기 전망지수도 전분기보다 10 포인트 이상 떨어진 73으로 나타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 본사 실적 ‘사상 최대’인데…편의점 점포 매출 줄었다 : 편의점업계의 점포당 매출이 지난 3년간 감소세라는 군요. 편의점 3사의 본사매출은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점포당 매출은 3년전 대비 줄어든 상황입니다. 편의점 점포수가 늘면서 시장이 포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엔데믹에 3분기 웃은 백화점… 4분기엔 불투명 : 백화점 3사가 올해 3분기(7∼9월)에도 엔데믹 특수를 타고 일제히 호실적을 냈습니다. 명품과 패션·잡화, 아웃도어 등 외출과 레저 품목 특수 덕입니다. 다만 4분기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립니다. 탄탄한 VIP 매출 덕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도 있지만 중산층이 지갑을 닫으면 외출과 레저 품목 매출이 하락할 듯 합니다.
흥미로운 포맷들 : GS25 DOOR, 발란 커넥티드 스토어,농심몰
- 카페? 펍? 알고 보면 편의점 입니다…GS25, MZ 위한 단독 매장 연다 : GS25가 성수동에 특별한 플래그십을 열었어요. 낮에는 카페, 밤에는 펍이 되는 이곳은 ‘도어투성수’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3천종의 상품을 판매하는 GS와 달리 이 곳에는 GS25의 핵심 PB 상품, 단독 운영 상품 중심의 150여종이 판매됩니다.
- 발란, ‘커넥티드 스토어’ 월매출 10억원 달성 : 발란이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 ‘커넥티드 스토어’ 오픈 3개월 만에 월매출 1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누적매출은 20억원. 상품마다 달린 QR코드를 인식하면 앱으로 연결해 빠르게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 “컵라면 커스터마이징, 간편식 구독”…유통업계, ‘D2C’에 꽂히다 : 농심몰에서 진행 중인 ‘농꾸(농심 꾸미기)’ 서비스가 호조를 끌어내고 있어요. ‘너구리 컵라면’과 ‘닭다리 스낵’ 등 제품을 구매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사진과 문구를 넣어주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쿠팡 3분기에서 드디어 영업이익 분기 흑자
- 쿠팡, 3분기 영업익 1천37억원…로켓배송 도입 후 첫 분기 흑자 : 쿠팡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천37억원을 내며 2014년 로켓배송 출범 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올 3분기 쿠팡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교정: 박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