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뷰티 커머스 뉴스는 #무료 예요~
금주에는 #수수료제로#카카오커머스 플랫폼 소식,
또 백화점에서 아파트를 팔기 시작한 #롯데 이야기,
패션기업 시총 1위가 #FnF 가 되었단 소식 등이에요~
edited by sasshi (박주민)
지난 1주간의 국내 패션, 뷰티, 커머스 뉴스예요. 신세계의 이베이 인수 후 이커머스 쪽에는 향후 판도를 가늠하게 하는 여러 뉴스가 쏟아졌어요. 카카오의 수수료 제로 플랫폼 소식, 백화점에서 아파트를 판매하는 롯데, 패션 시총 1위로 올라선 F&F 등의 소식입니다.
신세계의 이베이 인수 후 달라지는 이커머스 판도
- 카카오, 채널기반 커머스 오픈플랫폼 공개…”수수료 제로” : 이종원 카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16일 열린 ‘이프(if) 카카오 2021’에서 ‘수수료 제로’의 커머스 플랫폼을 공개했어요. 카카오 채널에서 브랜드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커머스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트너들이 쉽고 빠른 개설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직접 카톡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군요.
- 신세계, 오프라인 강자에서 이커머스 신데렐라로 : 신세계 이마트가 3조 5천억원의 이베이 코리아 인수를 마무리지었어요. 이제 신세계는 쿠팡을 제치고 단숨에 이커머스 2위로 뛰어올랐어요. 지난해 기준 이커머스 점유율은 네이버가 17%로 1위입니다. 11번가가 6%, 롯데온이 5%로 그 뒤를 차지하고 있구요.
- 11번가, 1년전 보다 203억 원 적자…이커머스 투자늘어, 회복 자신 :11번가가 3분기 적자폭이 커진 가운데에서도 이커머스 미래 전략에 대해선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요. 올초 신세계와 네이버가 손을 잡았고, 얼마 전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경쟁구도는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아마존 해외직구로 새로운 기회를 보고 있어요. 지금의 적자폭은 계획된 것이라는 게 11번가측 이야깁니다.
- 이커머스업체들 IPO 앞당겨… 인프라 투자 서두른다 : 네이버-쿠팡 ‘2강 체제’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몸집을 키운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의 기업공개(IPO)를 공식화 한가운데 마켓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이커머스 ‘신흥 강자’들의 상장 시계도 속도를 내고 있어요. 다들 상장 시기를 앞당겨 업계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라는 게 서울신문의 분석이에요.
- “더는 배달앱 아니다”..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꿈꾸는 배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17일 ‘배달의민족’이 배달앱 이상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퀵커머스와 라이브커머스 등 배달에 관한 모든 것들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미 배민 안에는 라이브커머스인 ‘배민 라이브’를 비롯해, 퀵커머스 ‘B마트’, 전국의 맛집을 밀키트 형태로 배달하는 ‘전국별미’ 등의 이커머스 코너가 마련되어 굴러가고 있어요.
고전 중인 롯데는 지금..
- “백화점에서 아파트 팔아요” 롯데 백화점·건설 협업 :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2800㎡ 규모의 롯데 건설 아파트 주택 전시관이 들어설 예정이예요. 주택전시관은 실제 입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낄 수 있을 만한 형태의 공간으로, 롯데백화점 내 구매 가능한 품목 등을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이 더욱 현실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군요.
- 롯데백화점, 내년 상반기 ‘메타버스 매장’ 낸다 : 롯데백화점이 내년 상반기 중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 매장을 낸답니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MOU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개발할 거라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플랫폼이 탄생할지는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 ‘10년 표류’ 롯데몰 개발 물꼬…롯데 쇼핑몰 사업 ‘진척’ : 인천 송도에 리조트형 쇼핑몰 ‘롯데몰 송도’가 오는 2025년 문을 엽니다. 도심속 리조트형 쇼핑몰을 컨셉으로 전체 14만8000㎡ 규모에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백화점형 몰 형태로 구성될 롯데몰 송도는 부지매입을 2011년 7월 완료했지만 장기표류됐었어요. 이 외에에도 롯데몰 대구, 인천, 상암 등의 개발 및 운영을 준비중이어서 롯데의 부동산 개발 사업이 강화되고 있어요.
패션계 강자들의 지각 변동
- 패션 신흥3강, 브랜드 혁신·M&A 앞세워 삼성물산·LF ‘위협’ : 국내 패션업계에서 ‘매출 1조 클럽’의 서열이 급변하고 있습니다다. 대기업 계열 패션기업의 위력이 떨어지자 휠라, 한섬, F&F 등 신흥 명가들이 위세를 떨치고 있어요. 대기업들의 패션은 상대적으로 주춤해서 삼성물산은 상대적으로 10년전에 비해 매출이 줄어들었고, LF는 10년째 제자리 걸음, 코오롱 FnC도 3분기 매출은 줄어든 상황이에요.
- MLB·디스커버리 잘나가더니…F&F ‘시총 1위’ 등극 : 국내 패션 상장사 43곳 중 시가총액 1위는 F&F로, 15일 종가(89만7000원) 기준으로 6조8723억원에 달해요. 국내 최고 ‘브랜드 헌터’로 불리는 김창수 회장이 MLB로 중국을 사로잡으며 국내 패션업계 처음으로 100만원 고지에 도전하고 있어요. F&F는 올해 최초로 매출 1조원 돌파가 예상됩니다.
- 패션도 플랫폼 전성시대…대리점 중심 인디안은 ‘쓴맛’ : 무신사를 비롯한 지그재그, 에이블리, W컨셉, 브랜디 등 5대 패션 플랫폼의 작년 총거래액은 3조2500억원으로 올해 빅5 플랫폼의 총거래액이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요. 코로나19 발생 이후 패션 수요가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대리점 기반의 패션 전문업체들은 큰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세정의 2011년 매출은 6895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2963억원 규모로 쪼그라들었고, 형지그룹도 지난해 매출이 2285억원으로 전년의 3174억원 대비 28% 감소했습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올해 역대 최대 실적 기대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50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41억 원을 달성했어요. 올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랜드 “하루 매출 1000억 돌파”…中 광군제서 ‘대박’ : 이랜드가 중국에 진출한 국내 패션 기업 최초로 광군제에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어요.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에서 5억6300만위안(약 1042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지난해 800억원 매출과 비교하면 30% 이상 성장한 수치예요. 가장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는 여성복 ‘이랜드’와 아동복 ‘포인포’로 특히 포인포는 한국 아동 패션 브랜드로는 최초로 1억 위안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달라진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에 주목
- 패션업계 MZ세대 겨냥 ‘미코노미’ 마케팅 열풍 : 하반기에는 마케팅에 ‘자기애’와 관련한 콘셉트를 반영한 사례가 눈에 띄게 늘며 MZ세대들을 겨냥한 미코노미 (meconomy: me+economy) 마케팅 열풍이 감지됩니다. 무신사는 지난 달부터 셀럽(SELF_LOVE)’을 캠페인을 진행 중이예요.
- “2030, 명품 아니면 최저가 제품” 강남서 ‘아웃’되는 아웃도어 : 강남 백화점에서 아웃도어가 사라지고 있어요. 명품과 SPA(패스트패션) 선호 현상으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가격 면에서 어정쩡한 브랜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는 군요. 최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선 노스페이스·K2·디스커버리·밀레·블랙야크·네파 등 6개 아웃도어 중 노스페이스를 제외한 5개 브랜드가 매장을 철수했어요.
- ‘반려인 1500만 시대’ 화장품업계, 펫팸족 공략 한판승부 :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생활하는 ‘펫펨족(pet+family)’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사내 반려인들이 모여 만든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푸몬스터’를 론칭했어요. LG생활건강은 일찌기 2016년 8월 토탈 펫케어 브랜드 ‘시리우스’를 론칭했고, 애경산업 역시 2016년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휘슬’을 선보였어요.
- 아모레퍼시픽, 펫 뷰티 시장 진출 : 펫뷰티, 2019년부터 마녀공장, 이니스프리, 신세계, 토니모리 등 진출 : 뷰티브랜드들은 2019년부터 펫뷰티 시장에 빠르게 진출해왔어요. 2019년에는 마녀공장이, 2020년에는 이니스프리가 펫뷰티 제품을 선보였고, 올 초에는 토니모리가 펫푸드 ㈜오션을 48억원에 인수했어요. 최근 이 시장에 늦게 출사표를 던진 아모레로 인해 펫뷰티 시장의 경쟁은 더 가열될 듯 합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다음 주에 또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