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 이에요~
미국의 편의점 #세븐일레븐 이 #퀵커머스 를 #구독 으로 풀고 이써여~
전에 리테일들의 #유료멤버십 말씀드린 적 있지요?
일케하면 살림살이에 도움이 될까유..?
미국의 세븐일레븐이 독특한 퀵커머스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네요.
그간 편의점들의 배달은 Postmates나 DoorDash 같은 딜리버리 기업들과 협력해서 이뤄져 왔어요. 세븐일레븐도 예외는 아니어서 Postmates, Doordash, Instacart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죠.
그런데 .. 추가로 7NOW Gold Pass 라는 멤버십을 선보였어요. 이 멤버십은 아마존 프라임과 유사해요. 멤버들은 일정한 회비를 내야 하지만 대신 무료배송 혜택을 받는 거죠.
7NOW의 경우 한달에 5.95불을 내고 회원이 되면 30분 내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어요. 무제한인지는 정확하지가 않은 것이 발표된 문건에는 한달에 ‘약 3건’이라고 되어 있거든요? ㅋㅋㅋㅋ 아니 3건이면 3건이지 약 3건은 뭐람요? 하핫. 아마도 3번을 기준으로 해서 어느 금액 이상사면 추가 무료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 같아요.
이 밖에도 이 멤버십에 가입하면 포인트를 두배로 쌓아주고 10불 이상 주문할 때 무료 제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하네요.
30분내 무료 배송이라고 하면 과거엔 퀵커머스였는데, 요즘엔 미친 10분 배송, 15분 배송이 생겨서 이제 그렇게 퀵하지 않은 느낌이쥬? ㅋㅋㅋ
원래 30분 배달이었던 GoPuff가 처음엔 30분이었는데.. 비즈니스가 확대되면서 사실 1시간 까지 느려졌었죠. 그러다 갑자기 Gorillas같은 10분 배송 친구들이 치고 들어오면서 GoPuff도 헛뜨 놀라 이제 다시 빨라지고.. 다른 DoorDash 같은 일반 딜리버리 서비스도 30분 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현재 퀵커머스라고 하면 대충 이 30분 내 배달까지를 말해요.
7NOW 멤버십은 얼핏 보면 세븐일레븐에겐 사실 1번 배달비 받고 3번을 해주는데다 포인트까지 2배로 내어줘야 되서 덕될 게 없는 멤버십이에요.
하지만 대부분 멤버십의 목적이 이렇게 손해나는 듯한 시츄에이션을 취해서 리텐션과 충성도를 확보하는데 있으니깐요. 즉, 한반 올 고객을 3번 오게 만들기 위해, 기업이 고객 확보 비용(CAC)를 지출하고 있는 거죠. 전에 이런 이유로 리테일들의 유료 멤버십이 붐이라고 함 소개했지요?
온라인에서 요즘 CAC가 1만원 넘게 드는 곳들도 쌔고 쌨거든요? 그럴 광고비용으로 고객 배달비를 본사가 부담한다고 하면.. 사실 세븐일레븐의 구독료는 말이 안되는 건 아니예요. 물론 이 가격이 적정했는지는.. 이제 결과를 까봐야 알 일이지만 최근 브랜드들이 내부적으로 파일럿을 끝내고 발표하는 게 대세기 때문에 아마 검증은 끝나지 않았을까 싶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