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픽이에요~
점점 폰케이스를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드물어요.
아울러 #폰케이스 와 #지갑 이 함께 해결된다면 더 좋겠지요?
괜찮은 브랜드의 괜찮은 SKU가 될만한 품목이에요~
여러분은 폰케이스 뭐 쓰시나요..? 저는 폰케이스+지갑이 되는 애를 늘 원하기 땜에 엄청 신중하게 고르는 편인데요.
얼마 전에 버버리 폰케이스 지갑을 샀다가 남편에게 한 소리 들었답니다. ‘넌 평생 아이폰13만 쓸거야, 엉?’ 하면서요.. ㅋㅋㅋㅋ 그래도 넘나 이쁘지 않나요..?


사실 이런 폰케이스+지갑+ 숄더스트랩을 내는 브랜드는 드물어요.
왜 없는지는 짐작이 가시지요..?
럭셔리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모바일용 소품들은 대부분 폰이 바뀌어도 쓸 수 있는 주머니형이거나 혹은 지갑이나 끈이 없는 단순폰케이스가 많지, 이렇게 특정 버전 특정 폰에 딱맞는 지갑형 폰케이스 제품은 거의 없어요.
일반 폰케이스에 비해 ‘폰케이스+지갑형’이 되면 가격이 2배차이가 나는데요. 폰회사들이 너무 자주 신제품 출시를 하다보니 언제 폰을 바꿀지 모르는데, 그 케이스로 럭셔리를 사기가 거시기 해서예요.
이런 특정폰에 딱맞는 ‘폰케이스+지갑형’들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어쩌다 한번 내기는 해도… 또 내진 않아요.. ㅋㅋㅋㅋ
Gucci도 아이폰 12 때 딱한번 냈었답니다. 이 폰케이스+지갑형은 카드주머니랑 신분증 주머니가 분리되어 있고, 끈도 달렸고, 여러모로 아주 잘된 제품이 있었는데 아이폰 12용만 그렇게 나왔어요.. 13부터는 이렇게 나오지 않았죠.

어떤 의미에서 폰케이스+지갑형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틈새시장이에요. 요즘 의외로 폰케이스를 강남역 지하에서 사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는 거 알고 계시지요? 럭셔리를 사는 건 그렇지만, 글타고 아마존이나 쿠팡에서 사기 싫은 소비자들에게 딱맞는 제안은 무엇일까요?
제가 하나 발견했지 말입니다… ㅋㅋㅋ 요번에 후쿠오카 놀러가서 보니깐.. 딱 요런 ‘만만한 브랜드’ 폰케이스만 파는 전문점이 있더라구요.
이 곳에서 파는 브랜드들은 Michael Kors, Coach, Paul & Joe, Lanvin en Blue, Paul & Joe, Kate Spade 요런 브랜드들이었어요~!오오~ 이 정도면 폰사면서 장만해줄만 하지요.. ㅋㅋㅋㅋ 가격도 10만원대!





지갑을 잘 판매하시는 브랜드라면 요 폰케이스+지갑 아이템을 생각해보셨으면요. 폰케이스는 여성들에겐 이제 지갑만큼이나 중요한 소품이 되었어요. 저처럼 지갑을 아예 안쓰는 여성들도 의외로 많을 걸요?
버버리꺼 사기 전에 제가 쓰던 브랜드는 ajew라는 폰케이스+지갑 전문 브랜드였는데, 스터디하다가 꽂혀서 그날 바로 직구로 샀었답니다. ㅋㅋㅋㅋ 얘를 워낙 좋아했어서 다시 살까도 싶었는데요. 에쥬는 또.. 카드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지퍼에 손이랑 카드가 긁히는 아픔이 있었…ㅠㅠㅠㅠ
제가 다음번에 사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빈폴이나 폴로, 아니면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브랜들이에요. 이런 브랜드에서 적절하게 이쁜 게 나왔음 좋겠어요~ 그리고 이런 브랜드제품만 모아서 파는 코너가 있음 더 좋겠어요~
ㅋㅋㅋ 오늘은 사심에 가득찬 포스팅이었어요~ 3년 뒤 새로운 케이스를 찾게 될 그날을 위해!